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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7일 하루에만 매몰·익사로 3명 사상
전북 임실 도로현장, 하천서 잇따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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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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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공사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고 하천 급류에 초등학생이 휘말리면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6시께 전북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 국도 30호선 도로의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5m 높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임 모씨(56) 등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임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조 모씨(50)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작업 인부들이 배수관을 묻기 위해 5m 깊이로 땅을 판 뒤 평탄화 작업을 하다 갑자기 흙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굴삭기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조치 조차 이뤄지지 않았으며 인부들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인재로 기록됐다.

또, 오후 7시께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에 위치한 하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a군(11․초교 5년)이 숨져 있는 것을 119 구조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물놀이를 하던 a군이 오후 5시 15분께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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