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부치지 못한 편지" 한 장면. / 사진제공 = 극단 명태 최경성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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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조민철)가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열전 ‘제33회 전국연극제’를 개최, 최고상을 수상했던 극단 명태(대표 최경성)의 수상작 ‘부치지 못한 편지(연출 최경성, 최정 작)’가 올 광복 7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아하 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광복 70주년 기념공연으로 다시금 아하 아트홀에 마련되는 전북역극제 수상작 ‘부치지 못한 편지’는 한 많은 강제징용자들의 사연을 그리는 무대다.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넘다드는 이번 연극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진 역사적 상흔들이 소박한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일본 모처의 한 정신병원, 조선인으로 추정되는 한 환우의 행적을 찾아 나선 원정대는 한 노파의 기억을 통해서 젊은 시절 사라진 남편으로 인해 경험했던 암울한 시대와 국가, 그리고 그 사람들에 대한 애환 삶을 체감한다.
또한 노인의 행적 확인 과정에서 아버지에게서 딸, 그리고 그의 손자 등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노인의 삶과 그 후인들에 대한 애환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짚어 나간다.
연극 ‘부치지 못한 편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마련되는 극단 명태의 광복 70주년 기념공연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아하 아트홀 무대에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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