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돈 모아 기부한 고등학생들의 선행
전북 익산 성일고등학교 "희망나눔천사학교" 가입
한 식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6/10 [18:1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 익산 성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월 푼푼히 모은 용돈으로 희망나눔천사에 후원 한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 정윤지  © 한 식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10일 나눔에 참여한 29명의 전북 익산 성일고등학교(교장 변정수) 희망나눔천사들에게 후원회원증과 배지를, 학교에는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했다.


희망나눔천사가 되어 나눔 교육에 참여한 성일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월 모은 용돈으로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위기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 하니 뿌듯하다이번에 희망나눔천사가 된 것을 계기로 나중에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변정수 익산 성일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바른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한 관계자는 전주시 조촌동에서 안면장애를 앓으며 고등학생 아들을 힘겹게 키우고 있는 위기가정 부자와 전주시 인후동에서 기저귀 값과 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조손가정 아동이 있다오늘 희망나눔천사가 된 학생들의 정성으로 전북지역 내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323가구를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희망나눔천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기록되어 취학 및 취업 시 인성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학생의 부모는 연말정산 시 자녀의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희망나눔천사학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280~5821)로 문의하면 된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익산 용안생태습지 '코스모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