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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꽃과 숲은 사색의 시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이숙희 작가 개인전 개최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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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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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이 Ⅳ (100.0  × 72.7cm).                                        /   작품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 이용찬 기자

 

 

 

▲  늘푸른나무처럼(193.9  x  112.1cm).                               /  작품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 이용찬 기자

 

 

 

 

▲  숲향Ⅱ(91.0 × 91.0cm).                                                  /   작품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 이용찬 기자

 

 

 


자연의 강한 생명력이 있을 때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줄 수 있듯이 나의 작품에서 보이는 여성스럽고 섬세한 풍광의 작품들은 보이지 않는 강한 생명력과 인내의 특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모습들이다,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이 소중한 선물에 깊이 감사하며 그들의 사랑스러운 특성들이 나에게 학습장이 되고 행복을 안겨준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관에서 "이숙희 개인전"(선물 - 유화 풍경展)을 개최한다.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 이숙희씨는 14회의 개인전과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국제미술작품 연합전(중국요녕성 외 6개성 시순회), 그곳에 산과 들이 있다전(아천미술관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 전북 나우아트 페스티벌 초대전(전북예술회관), 광주국제아트페어(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전북 미술의 오늘전(인사아트센터/서울), 새만금을 보는 눈-내안의 풍경전 (군산시민회관)을 비롯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 아트페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온전, 전주이야기전, 노령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숙희 작가는 자연을 삶과 대비시켜 소소한 풍경 장면에서 일상성을 발견하고 그 내면을 성찰하고자 노력한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자연의 풍경들은 생명체를 품에 안고 있는 생명의 시작점으로서 삶의 본질에 대한 긍정적 사유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작가는 풍경을 그림으로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그 대상을 마음에 담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그 경이로움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 보다 캔버스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채색된 표면 위를 덮는 빛과 신비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매일 반복적으로 지나치던 익숙한 일상 속 풍경의 본질과 기운이 생동하는 순수한 자연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주목하고 있다.
 
작가에게는 나무와 풀 그리고 꽃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위대한 자연에 대한 오마주인 것이다.
 
이숙희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자연의 숲과 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사색의 시간을 마련하고픈 의지를 충족시켜주며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고독함 또는 외로움 등의 감성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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