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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삼인삼색 2015' 공식 초청
동유럽 최고 권위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진출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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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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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선정 작 중 하나인 김희정 감독의 "설행 = 눈길을 걷다"의  영화 스틸 한 장면.   /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 이용찬 기자

 


◈ 공식 섹션인 'Out of Competition(비경쟁)' 진출


23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선정 작 가운데 하나인 "설행 = 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7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KVIFF)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설행 = 눈길을 걷다"가 초청된 섹션은 올해 신설된 신인에서부터 원숙한 작가까지 상반기 주목해야할 작품들을 엄선한 공식 섹션인 ‘Out of Competition(비경쟁)’ 부문으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스톱", 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소년 파르티잔"등이 비경쟁 부문에 포함됐다.


특히, "설행 = 눈길을 걷다"는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등의 전작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과 예민한 감수성을 화면에 새긴 김희정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알코올 중독에 걸린 남자주인공 정우가 산중의 수도원에 들어가 시련을 견디며 자신의 불우한 과거와 대면하는 과정을 시적인 화면에 담아낸 작품이다.


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둡고, 드라마틱하며, 꿈결 같은 영화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열리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동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로,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제49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4’ 선정 작인 "자유낙하"(감독 기요르기 폴피)가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바 있다.


"설행 = 눈길을 걷다"는 지난 5, 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바 있다.

 

이번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서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 관객과는 올 하반기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설행 = 눈길을 걷다"의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의 해외 영화제 진출의 포문이 열린 가운데, 이후 삼인삼색 2015’ 작품들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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