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충모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리사이틀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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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강충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강충모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된다.
강 교수가 전북 청소년들을 위해 10여년 만에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쇼팽의 화려한 ‘왈츠’와 ‘스케르초’, 무소르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들이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강 교수는 1999년 바흐의 전곡 연주 선언 후 2004년까지 바흐 전곡 연주라는 고행의 길을 걸은바 있다.
그의 바흐 전곡 시리즈는 ‘세속의 그늘에서 벗어나 고독과 싸우며 외골수적인 몰입의 극한의 시간으로 많은 청중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음악적 각인으로 남아있다.
당시 그의 바흐 전작 연주는 이 시대의 혼탁한 정신을 순화시키며 한국 피아노 연주사의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그의 연주 음반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인벤션과 신포니아, 평균율 등이 있다.
특히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레온 플라이셔에게서 ‘골드베르크 음반사에서 자리매김 되었을 만큼 ’장관을 이루는 연주’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충모 교수는 동아콩쿠르 1위, 루이스 맥 메이한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조안나 하지스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런던 필하모닉, 모스크바 필하모닉, 체코 국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 대만, 워싱턴 케네디 센터, 카네기 리사이틀 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자신의 탁월한 연주력을 선보여 왔다. 또한 월드 스타 강충모 교수는 라이프치히 유로 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 일본 이시카와 뮤직 페스티벌, 미국 아스펜 국제 음악제 등 권위 있는 음악제 교수를 역임한바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외에도 일본 토호음악원과 쇼와 음악대학에 초빙교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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