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항을 거쳐 10km에 이르는 ‘새만금바람길’이 오는 15일 개통된다. 9일 전북 김제시는 “지난 7월부터 진봉면사무에서 망해사∼심포항을 지나 거전리 해변 길에 이르는 10km 구간에 대한 마실길 조성이 완료돼 오는 15일 개통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과 농촌체험을 컨셉으로 조성된 새만금 바람길. / 사진제공 = 김제시청 문화공보실 © 김현종 기자 | | 자연과 농촌체험을 컨셉으로 조성된 ‘새만금바람길’은 전선포와 봉수대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과 관광지인 망해사와 심포항이 연계돼 조성됐다. 특히 역사적인 새만금사업 현장과 인접해 있어 바람길 탐방과 함께 웅대한 새만금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광활한 김제평야 역시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징이 담겨져 있다. 이밖에, 전 구간이 대체적으로 평탄한 길로 조성돼 도보로 2∼3시간 정도 소요돼 남․여․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으며 농촌경관과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할 수 있어 탐방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2시 진봉면 거전리 버스정류장에서 식전 풍물놀이와 기념식을 갖은 후 바람길 코스를 탐방하는 순서로 개통식이 진행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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