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의료기관 몽골진출 및 몽골 중증환자 유치 기반이 마련됐다.
27일 전북도는 “전라북도 U-헬스케어센터 개소식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 중인 전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보건국 산하 보건발전부(Center for Health Development of Mongolia)와 의료분야 환자교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 환자교류 행정 지원, 각 기관의 보건의료분야 제도 및 사업 공유, 의료기관간 의료기술, 해외거점 확보 지원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협약에 앞서 박철웅국장은 지난 2011년 8월 22일 한국과 몽골 정부간 체결한 ‘한-몽 보건의료협력 약정 체결’ 및 2013년 5월 몽골 보건부차관의 전북도 방문 이후 도내 몽골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 감사의 표현을 전한 뒤 “몽골 보건개발부 BAT-ERDENE CHULUUNBAT 대표와 몽골과 전북도간 보건의료 분야의 현안 및 주요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도와 원광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몽골내 “U-헬스케어 센터”는 원격화상진료시스템과 의료영상 정보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몽골 현지 환자를 위한 Pre&Post 케어센터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기반조성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15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기관”으로 지난 3월 전북도가 선정된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구축중이다.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의 몽골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산업의 해외수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국장은 “몽골에 전북도의 우수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전북의료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전북도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방문 몽골 환자수는 지난 2012년 140명, 2013년 209명, 2014년 239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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