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나무로 접시와 컵을 만들어 지리산 자락의 갈대를 나전 끊음질로 표현해 옻칠한 작품으로 접시와 컵의 응용력과 부자재를 활용한 목칠공예 "향의 여운" 작품.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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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25개 작품을 출품, 개인부문 대통령상과 단체우수상을 비롯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등 20종이 입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대전에는 16개 시‧도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분야 454개 작품을 대상으로 1~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3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북도는 최고상인 대통령상(상금 1,500만원)을 비롯, 대한상공회의소장상 1종, 장려상 6종, 특선 8종, 입선 4종이 선정되는 등 단체분야 역시 우수상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입상작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개인상 부분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이민영‧유남권씨가 공동 출품한 “향의 여운”(목칠공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향의 여운’은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은행나무로 접시와 컵을 만들어 지리산 자락의 갈대를 나전 끊음질로 표현하여 옻칠한 작품으로 접시와 컵의 응용력과 부자재의 활용도 측면에서 응용표현에 노력하는 모습이 묻어 있다.
더 더욱,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나전과 옻칠의 상품성이 높게 평가 되었으며 제작과정의 특성상 많은 경험과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우수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단 모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에 공개‧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라북도만의 것, 전라북도 멋과 혼이 담겨져 있는 공예품을 만들어 출품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루어진 것 같다”며 “전통문화와 창의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공예품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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