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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부지 활용 변화 기류?
전북 김제시, 국토부 공모 ‘경비행장 시범사업’ 신청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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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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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공항부지 활용과 관련, 경비행장 유치를 위한 시범사업 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김제시는 “항공기 생산․정비관련 시설과 관련된 제작산업과 항공제조협동화산업단지 등을 함께 유치해 특성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비행장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중복이 되는 부분과 국토해양부 경비행장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검토 결과 교육용 시설만으로는 경비행장을 유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시드밸리사업과 연계해 항공학교나 수리․비행기 조립 등 관련 산업이 유치돼 나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제시가 경비행장 시범사업을 신청한 곳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5년 공항부지로 조성했으나 감사원의 사업성 재검토 결과에 따라 그동안 사실상 방치된 공덕면․백산면 일대 약 154ha 가운데 80여ha의 부지다.

사업 규모는 활주로 길이 600m․폭 18m로 약 187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항공기개발․제작․시험비행․관광레저비행․비행조종교육․소형항공기의 운항․정비사업 등을 계획하고, 재검토됐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이건식 시장을 비롯 실․국 소장 및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 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의회 설명회를 거쳐 경비행장 시범사업 신청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전국 후보지 가운데 1곳에서 많게는 3곳의 경비행장과 수상비행장 1곳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대상 지역을 올 연말쯤 확정할 예정으로 이미 공항부지가 확보된 김제시가 유치에 나선 만큼, 가장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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