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 한국예총)가 주최하는 ‘제32차 예총 전국대표자대회’가 16일~18일까지 전주 르윈호텔 등지에서 개최된다.
전국 시도별 회장단과 10개 회원단체 임원진, 전국 135개 예총지회, 지부 임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전주지회(지회장 최무연)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계 인사들과 이상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전주시립국악단과 판소리 합창단 등 지역 색 짙은 신명나고 구성진 공연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회 첫 날에는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중앙협회 단체와 지역예총의 간부 29명으로 경성된 ‘한국예총 혁신 TFT’의 현안보고에 등 주요 지역예총 우수활동 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된다. 지역 예술문화의 교류와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는 현장 심사를 거쳐 대회 이튿날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우수 지역에는 최대 3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주어지며, 선정사례는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시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회 이튿날 진행되는 예총예술문화공로상은 한 해 동안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사회에 공헌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공적을 기리는 자리로, 김성대 (주)서울종합건축 대표 외 4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며, 특별공로상에는 이상직 국회의원 외 12명이 선정돼 시상할 예정이다.
하경철 한국예총 회장은 “금번 자리가 예총 대표자 및 예술인들의 정보공유와 교류를 통해 예총의 진로를 고민하고 동기부여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무연 전주예총회장은 “전주의 맛과 멋, 흥이 예술인들에게 감흥을 일으켜 한국 예술문화의 큰 창의적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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