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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최적의 길잡이…
"세계 대표 기업들이 협동조합이라고?" 출간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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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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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한 경기 침체 속에서 소득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시대 자본주의의 대안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조합시스템을 소개하는 반가운 책이 출판됐다.

 

신간 "세계 대표 기업들이 협동조합이라고?" 타이틀로 출판된 이 책은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전성군(51) 교수와 일본 북해도 대학원(농업경제학 박사) 및 북해도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던 송춘호 교수의 공저로 출간됐다.

 

전성군 교수는 앞서 2012년 "천년의 비밀, 정읍 별곡"을 통해 자신의 고향 정읍 천년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조명했던 농협인이자 시인으로, 이 땅에 협동조합의 시스템이 올바로 자리 잡고 모든 조합원이 서로 돕고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신이 바로 서기를 기원하며 연구와 교육활동에 매진해온 협동조합 전문가다.

 

아울러 함께 이번 "세계 대표기업들이 협동조합이라고?" 출간에 합류한 송춘호 교수는 현재 전북대학교 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 교수와 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 신협중앙회 논문집 편집위원, 사단법인 익산시 서동마 향토사업단장, 금만농협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농업 경제학 박사다.

 

이 책을 추천한 맹진영(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 의원은 "오랜 세월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와 교육경험을 지니고 있는 두 저자가 21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대세가 되고 있는 협동조합의 역사와 개념, 정보 등을 총 망라해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대명사인 농협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그동안 협동조합 및 농협에 관하여 누구보다도 풍부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쌓아온 공저자들이 협동조합에 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식을 상세하게 안내하면서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모아온 수많은 의견과 정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간추리고 엄선한 친절한 지침서"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김창수 상무도 이번 신간 추천사를 통해 "최근 자본주의의 대안모델로 떠오른 협동조합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번창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런 과도기에 출간된 "세계 대표기업이 협동조합이라고?"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고 개척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시원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이 책의 필독을 추천했다.

 

전성군 교수는 "이 책은 협동조합의 개념부터 농협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기초개념과 전문개념을 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으로,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싶거나 협동조합을 새로이 설립 및 경영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최적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의미 그대로 사람들 간의 협동으로 이루어 가는 사람중심의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조합을 통해 소통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100년 전통의 유럽 협동조합을 모델로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된 후 현재까지 6,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등록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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