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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악 풍물굿 전국학술대회 개최
오는 2일 정읍농악과 한국농악의 세계화 모색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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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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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안성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후 이어진 앙코르공연 한 장면.     © 이용찬 기자

 

 

 

 

 

그동안 근대농악을 선도했던 농악으로 알려졌지만 대내외적 사정으로 크게 어필되지 못했던 정읍농악 풍물굿에 대한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02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정읍시가 주관하고 전북대학교 농악, 풍물굿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농악, 풍물굿 토대 기초연구사업단 등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전남대 이용식 교수의 "한국 음악사에서 정읍 농악의 위상과 가치"와 고려대 허용호 교수의 "정읍농악의 뒷굿에 관하여",전북대 김익두 교수의 "농악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몇 가지 제언" 등의 주제발표가 마련돼 있다.

 

또, 2부 순서로 안동대 조정현 교수의 "한국 농악의 세계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 전북대 허정주 교수의 "한국 농악, 풍물굿의 해외전파, 전승 양상"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농악을 선도해왔던 정읍농악의 근대화 과정과 그 결과 정읍농악이 우리나라 각 지역과 해외에 끼쳤던 예술적 기량에 대한 내용들이 조명될 예정이다.

 

 

▲  정읍농악 상쇠 유지화 명인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전북대 김익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읍시를 '한국농악의 수도'로 개발하는 선도적 지침 및 당위성을 수립할 예정이며 지방무형문화재에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의 전환을 꽤하고, 농악문화산업 선도를 통해 6차 산업의 경제적 이윤 창출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과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농악, 풍물굿은 우리나라 농악, 풍물굿 가운데 근현대를 가장 먼저 열었던 장르요, 정읍농악의 업적은 이후 우리나라 농악, 풍물굿의 근대화를 이끌어 온 구심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농악은 한동안 그 예술적 기량과 합당한 무형문화재로서의 위상과 좌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그 명맥만 이어져 오다 지난 2000년도 초반, 현재의 상쇠 유지화 명인을 중심으로 한 체재 정비에 나서 다시금 옛 명성을 되찾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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