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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피날레 장식
11일까지 5일간 전주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 펼쳐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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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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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보가"를 주제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 개막공연 피날레가 무대 위에서 펼쳐지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기획팀     © 이용찬 기자

 

 

▲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소리축제' 공연장으로 이끌어낸 주요 프로그램.     © 이용찬 기자

 

 

 

▲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기자회견'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기획팀     © 이용찬 기자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기자회견'에서 박재천 집행위원장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이용찬 기자

 

 

 

우리의 전통소리와 세계 다양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1일 전국 8개 풍물연희단 150여명이 펼친 폐막작 '농악 빅파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난 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김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판소리 빅파티'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려 축제기간 동안 전 세계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돼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공연 정열의 판소리 카니발 '소리 Big Party'160여명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판소리 등 월드뮤직에 맞춰 공연을 선보이는 이색 무대로 짜여졌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형 야외공연이 축제 기간인 7일부터 11일까지 펼쳐졌으며 세계문화유산인 농악 공연과 두 가지 음악을 비교해 듣는 '더블빌 무대' 등의 공연 및 가수 송창식, 양희은, 장필순 씨의 포크 음악 공연, 재즈와 우리 소리를 함께 듣는 공연, 한국과 브라질 음악이 한 무대에 오르는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났다.

 

'예술성과 축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번 축제는 기교를 부리지 않는 판소리의 진수를 이르는 주제에 걸맞게 예술성과 축제성을 강화, 선 굵은 프로그램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열정과 흥분의 분위기로 유도하는 동시에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으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등 긴 여운을 남겼다.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판소리를 보존하면서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대규모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시민의 눈과 발을 끌어 모은 그 자체에 집중된 축제를 치러냈다는 평을 들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 각 지역에서 풍성하게 개최되는 축제 일정이 겹쳐 관람객이 줄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소리축제' 공연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더욱, 해외 월드뮤직 마켓이나 축제 기획자·해외 아티스트들 사이에 '소리축제'가 회자되는 등 이들의 커뮤니트를 통해 우리 소리의 우수성과 전라북도의 풍류·대한민국이 지닌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한 호기심 및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드러냈다.

 

한편,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기자회견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제 한국의 자존심이며 소리의 본향 전라북도라는 자긍심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숙명적인 과업을 지닌 만큼, 소리 예인들의 역사와 전통, 탁월한 기량을 극대화해 우리 전통의 온전한 모습 속에 깃들어 있는 예술적 멋에 월드뮤직을 디자인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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