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이동신문고가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가운데 정읍 시민들이 이동신문고를 찾아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
|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정읍지역 순회 이동 신문고가 지난 21일, 정읍시청 5충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동 신문고는 법률상담과 복지노동, 교통도로, 환경 등 총 1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날 하루 동안 현장에서만 86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원내용 중 가장 많은 접수가 이뤄진 사회복지분야 민원은 모두 30여건으로,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생계형 민원상담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밖에 신태인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신태인 지하차도 개설(추진위원장 서차수, 사업비 40억원)요구 민원 등은 그동안 권익위 주관으로 철도시설공단과 전북도, 정읍시와 협의를 통해 민원해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읍시 관계자는 “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사업이나 각 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민원의 경우 중립적인 입장에서 합의조정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며 오히려 확대운영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