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정읍사 문화제 거리 퍼레이드.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용찬 기자

정읍사문화제는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노래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마련되는 제26회 정읍사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읍사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축제는 모두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30일 오후, 약 33개 팀이 화려하게 선보일 거리퍼레이드는 정읍역과 중앙로 그리고 정주교 둔치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각 지역별 특유의 문화적 자산을 표현하는 행렬로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오후 5시부터는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부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시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노래자랑 한마당인 ‘정읍사가요제’와 정읍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정읍예술인 공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열기를 반영한 ‘청소년 k팝페스티벌’과 ‘상주단체 페스티벌 갈라쇼(발레)’가 펼쳐진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정읍사 사랑의 커플존’ 만들기, 사랑의 소원 엽서 매달기와 가족과 함께하는 LED 소망풍선 날리기, 가을하늘 오색단풍 연날리기대회도 이어진다.

올해 처음 마련된 사랑의 커플존 만들기 체험행사는 ‘사랑’을 주제로 행사장 일원에 장미와 하트 형상의 터널 등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경관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문화공원 산책로에 전시 점등하는 ‘사랑의 소원등 달기’와 사진과 미술,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井邑愛문화예술 작품 전시’가 준비됐다.

또 낭만적인 가을정취와 통기타 그리고 7080 음악이 어우러질 ‘가족사랑 작은 음악회’도 눈길을 끈다. 31일부터 행사기간 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되는 음식 먹거리 부스는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이밖에 특별행사로 마련되는 ‘도전 이벤트’ 행사에서는 참여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받아 해머치기와 농구게임, 줄펀치 등의 도전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