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남해경 교수가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옥 정책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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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고위 공무원 정책과정 한옥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유치해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한옥 관련 교육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 50명을 선발, 한옥 정책과정을 개설하고 28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30일까지 한옥이론과 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목재공학 분야 권위자인 이남호 총장이 직접 특강에 나서고, 고창캠퍼스에 머물며 실습 교육까지 받는 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짜임새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첫 날 교육에서는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남해경 교수(한옥기술종합센터장·공대 건축공학과)의 강의와 전주 한옥마을 투어 등을 통해 우리 전통 한옥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전북대 고창캠퍼스 인근 농촌마을 부녀회가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음식 재료들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주기로 해 외부 기관과 지역 주민이 연계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북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MOU를 체결하고, 향후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을 유치한 남해경 교수는 “이번 교육은 중앙부처 교육을 우리대학과 지역에 유치해 우리의 우수한 한옥기술을 자랑하고, 지역 주민과도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이러한 외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학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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