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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문화원 한옥마임축제 다섯 번째 무대 마련!
오는 21일 진산마을 다유락 뜰에서 "감추고, 멈추고, 춤추고" 주제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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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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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다유락 한옥마임축제,  세월호 애도공연 자료사진.   © 이용찬 기자

 

 

 

정읍문화원(김영수 원장)이 한옥문화재 100즐기기 행사로 마련하는 감추고, 멈추고, 춤추고다섯 번째 무대가 오는 21일 토요일, 정읍진산마을 다유락(구 영모재) 뜰에서 이른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로 마련되는 다유락 한옥마임축제는 한국적인 테마가 잘 나타나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한옥마당 뜰'에서 벌이는 공연으로 소리를 감춘 마임과 흐느끼듯 느리게 끊겼다 이어지는 춤에 이어 기타연주, 가야금연주 등 몸짓 뒤에 소리가 등장하며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현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우리의 고단한 삶을 서로 위로해 보자는 의미를 담아 해수면 상승으로 집이 물에 가라앉으면 또다시 그 위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또 지으면서도 끝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노 어부의 이야기를 최경식의 마임으로 풀어낸다.

  

또, 겨울이 깊어갈수록 또다시 도래할 희망의 봄을 염원하듯 이한녀의 화조무 등의 무대가 피날에를 장식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초겨울의 한옥 뜰에서 펼쳐지는 만큼, 다유락의 드넓은 뜰에 따뜻한 모닥불과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깊어가는 가을날 흩날리는 낙엽과 함께 멋스러운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새롭게 열린 공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옥 문화재 게스트 하우스로 거듭나는 다유락을 축하하기 위해 현시대 최고의 춤꾼으로 불리는 문근성의 한량무와 젊은 춤꾼 정민지의 앳된 살풀이 등이 축하 무대로 마련된다.

 

이밖에도 장래가 촉망되는 앳된 기타리스트 김강산의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한옥 문화재에서 관객들과 어우러질 예정이며, 공연 이후에는 관객과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화려한 뒤풀이가 예정돼 있다.

 

한편, 김영수 정읍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초겨울에 마련되는 만큼, 두터운 외투와 목에 두를 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공연 이후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어울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2015 다유락 한옥마임축제 홍보 리플릿 전면.      ©이용찬 기자

 

▲  2015 다유락 한옥마임축제 홍보 리플릿.     ©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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