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sia Pcific Screen Awards)에서 주요 10개 경쟁부문 중 하나인 심사위원 특별상(Jury Grand Prize)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박정범 감독. (우)시상자 Zhang Xianmin 교수 /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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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2014년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인 ‘산다’(감독 박정범)가 지난 26일(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sia Pcific Screen Awards)에서 주요 10개 경쟁부문 중 하나인 심사위원 특별상(Jury Grand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다는 6명의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국제 심사위원단이 수여하는 2개의 심사위원 특별상 중 하나를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는 약진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영화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호주 퀸즐랜드 주가 CNN 인터내셔널과 유네스코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41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300여개의 영화가 후보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22개국 39개의 영화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박정범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750여명의 저명한 영화인들로 구성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아카데미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산다’는 지난해 5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29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씨네오브라 배급지원상’,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편,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선정작인 ‘엘 모비미엔토’(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의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아르헨티나 경쟁’ 대상 수상 및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과 ‘설행-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의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사할린 국제영화제, 인도 국제영화제 연속 진출로 전주국제영화제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대한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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