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업체 하도급 · 자재구매율 '상승'

정읍시가 2015년 한해 동안 발주한 관급공사의 지역 업체 하도급율과 자재구매율이 11월말 기준 전년에 비해 각각 25.6%와 1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도급이 가능한 건설공사 39건 가운데 36건을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실시해 30건 중 20건을 실시한 2014년에 비해 크게 늘었고, 자재와 물품구매율도 전년 25.6%에서 42%로 대폭 증가했다.

정읍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일환으로 직접생산업체 현황을 파악, 각종 관급공사 발주 시 관내 건설 관련업체에 대한 하도급 확대 및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자재와 물품을 우선 구매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나섰다.

또, 타 지역 업체 생산자재 사용 시 물품선정사유 사전승인제도를 도입 운영하는 한편 지역인력과 장비 이용과 지역 업체 하도급 실시를 적극 권장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읍시는 2016년에는 지역 업체의 하도급 과열경쟁 방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밀하고 철저한 현장감독(작업일지, 인력사용대장, 장비사용대장 등 점검)에 나서고, 합동감독과 준공검사 시 검증의 타당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정밀한 측정 장비(5종 = 표준두께 측정기, 정밀두께 측정기, 거리측정기, 유리두께 측정기, 도금두께 측정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우유팩 수거 우수 5개 공동주택 인센티브

▲  2015년 전북도 시책 사업으로 추진된 "종이팩 분리수거 활성화 사업" 연말 평가에서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부터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내장상동 우미아파트 전경.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도형 기자

2015년 전북도 시책 사업으로 추진된 "종이팩 분리수거 활성화 사업"연말 평가에서 내장상동 우미아파트 등 5개 아파트가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 총 13개 지급대상 공동주택 가운데 정읍 우미아파트 1등, 부영1차 아파트 3등, 휴먼시아 아파트 5등, 수성 주공 2차 아파트 11등, 부영 2차 아파트는 13등을 차지했다.

특히, 사업 추진과 관련, 정읍시는 지난 7월까지 동지역 통장회보와 홍보물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뒤 8월 1일부터 동지역을 대상으로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사업을 실시해 주민이 종이팩을 분리수거해 주민자치센터로 가져올 경우 200㎖(100매), 500㎖(50매), 1000㎖(35매)당 친환경 화장지 1개를 교환해 주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종이팩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추진해온 우수 공동주택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 활성화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종이팩 분리수거 활성화사업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사업이다.

시민들에게 종이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점진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5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최우수기관 선정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이하 농촌진흥사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사업평가는 농촌진흥청이 매년 실시하는 농촌진흥사업평가는 지역 농업‧농촌 활력화 기여도, 중앙 평가지표 및 국정합동시책평가 기준과 연계한 인력육성과 농업인 교육, 작물‧소득기술 등 농업진흥사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지역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결실을 거뒀다"며 "지속적으로 정읍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강소농 선도농업인을 중점 육성하는 등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삶의 질과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