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예정인 수공예 등 공예품 자료사진. / 사진제공 = 한국전통문화전당 © 이용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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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명품 공예품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수공예품들과 피렌체에서 어깨를 나란히 경쟁을 펼친다.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이하 전통문화전당)에 따르면 전통문화전당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9일간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짜 다바소에서 개최되는 ‘피렌체 국제 수공예 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명품 공예품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피렌체 포르테짜 다바소 박람회는 1931년 국제수공예품 박람회로 시작돼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박람회로 세계 50여 개국에서 300여건의 수공예품이 출품돼 매년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공예품 행사다.
전통문화전당은 이번 행사에서 4개 부스를 설치, 전주의 우수 무형문화재와 수공예품, 전주 한지 등을 세계인들에 널리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한지응용상품 판매 공간을 구성해 해외 관람객들이 손쉽고 다양하게 전주 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반상의 문제로 다 가져가지 못하는 공예품들의 경우에도 홍보용 도록에 수록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전주 명품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주가 풍부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되는 초석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당은 전통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공예품 장인들 간의 교류 등 민간차원의 문화예술 교류도 활성화 하는 등 비즈니스로 가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피렌체 국제 수공예 박람회 참가는 우리지역 전통공예가 세계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권 수공예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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