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여성가족부와 ‘친화도시 협약’을 갖고 “양성이 평등한 도시․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여성가족부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수여 및 협약서 서명’을 밑그림으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기본 목표에 합의했다.
김제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2016년까지 근로․도시환경․건강관리․문화․안전․가족친화 등 6개 분야 38개의 여성친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공감도시, 김제”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새로운 정책 발굴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여성친화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협약식 다짐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여성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여성들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김제만의 명품 여성친화도시 건설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제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여성정책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완료와 함께 기본조례 재정 등 법적․제도적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김제시는 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여성지도자 녹색생활 실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2월 5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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