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 전기택 환경과장이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보장하고 새만금 상류지역의 오염원 해소를 위해 용지면 환경개선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새만금위원회 및 관계부처 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전북 김제시 ‘용지면 환경개선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새만금위원회 조남조 위원장을 비롯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8일 열린 보고회를 통해 이건식 시장은 “용지 환경문제가 50년 숙원 사업으로 별도의 해결방법이 없었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보장하고 새만금 상류지역의 오염원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신암 마을을 비롯 비룡․신흥․춘강 4개 마을에서 돼지 33농가 75,000두와 닭 60농가 120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용암천 13km․마산천 6.2km의 유하거리로 가축분뇨와 하수가 직접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곳”인 만큼, “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총 216농가 271,768㎡ 가운데 휴․폐업 축사 95농가 107,376㎡를 2017년까지 매입 철거해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통해 환경과 어울리는 창조적인 녹색공간을 창출 CO2 발생을 저감시키는 한편 가축제한조례 개정으로 축사 신․증축을 제한했고, 축사 현대화 지원 사업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1,311억원의 총 사업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전기택 환경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사업에 탄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친화적인 삶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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