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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학여행 1번지’ 급부상
서울․경기교육감, 전북도와 업무협약 체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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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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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가 서울 곽노현․경기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도랑치고 가재”를 잡았다.

22일 전북도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곽노현 교육감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전북으로 테마형 여행을 비롯 수련활동과 체험활동 등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교육청 주최 행사 및 각종 연수․경기도교육청 산한 기관의 교원연수 등을 전북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한편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도를 홍보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수학여행단 안내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코스개발을 비롯 학습관광지․숙박․음식점․체험정보 등을 제공, 테마형 수학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수학여행단 만족도 제고를 위해 품격 높은 공연과 레크레이션․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우선 지원은 물론 교육청 및 소속 교육지원청․각 학교 여행 관계자들의 사전답사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코스개발을 필두로 수도권 학교방문․홍보․수학여행마트개최 등을 실시하며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협약을 밑그림으로 15만명 수학여행단 유치 목표에 한층 다가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더 더욱,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여행지로 주목받지 못한 전북이 소규모 테마형 여행 흐름에 따라 재조명되면서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과 경기지역 각 학교급식으로 확대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전북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고창 고인동 군락지를 필두로 남원 광한루․지리산 실비단 폭포․완주 대둔산 구름다리․무주 남대천 섶다리 등의 관광지를 비롯 가장 한국적인 문화체험과 농산어촌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전북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전통문화 유산과 학습관광 자원을 미래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아이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창의적인 현장학습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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