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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지구 온난화 대비” 종합계획 수립
야생동물보호구역 확대․대기오염 경보시스템 구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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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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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지구 온난화에 대비,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문화체육공원 내 수변을 연계한 공간 조성 및 조림사업 등 14개 사업에 45억원 상당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북 김제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영향에 대비,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연구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김제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지난 38년간 1.3도 상승했고 겨울일수가 1980년 104일에서 지난해 83일로 감소하는 등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각종 영향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수 기온 증가속도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 생육변화 및 풍수해 증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역적 특성 및 사회적 공감대․투자대비 효율성 등을 감안, 야생동물보호구역을 확대하는 한편 산림병해충 적기 방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중점 추진 분야를 설정했다.

또, 온난화 대비 벼․아열대 과수 등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건강 취약집단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 및 대기오염과 폭염에 따른 예․경보시스템 구축 계획 역시 수립됐다.

아울러 ‘숲속의 도시 실현 및 녹색휴양․체험시설 보강’ 차원으로 시민 문화체육공원 내 수변을 연계한 공간 조성 등 8개 사업에 26억3천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녹색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증진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조림사업 등 6개 사업에 19억을 투입하는 한편 산림재해의 체계적 대응으로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존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김제시 한 관계자는 “종합계획이 환경부에 보고되면 검토를 거쳐 타당성 있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국가 정책에 맞춰 세부시행계획을 추진,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초석을 놓아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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