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학부모교육’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저녁 6시 30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3일부터 2일간 열린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생활에서 파생되는 문제예방을 비롯 입학준비․학교생활 돌보기․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이해하기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부모교육 전문 강사와 성폭력상당소장 및 죽산초등학교 교무주임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결혼이민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입학통지서를 받아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기대와 더불어 ‘아이는 학교에 잘 적응할까․나는 부모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건식 시장은 “자녀의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역시 한국어교육․다문화가족통합교육․취업연계지원․방문교육 및 자녀언어발달지원․언어영재교실운영․원어민파견사업 등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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