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손에 손잡고’ 전북방문 바람몰이…
전북도, 11개 향우회장단과 업무협약 체결 ‘귀추’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2/03/15 [10:3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북 재외향우회가 고향사랑으로 한데 뭉쳐 전북방문 바람몰이에 나섰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인사들이 전북을 널리 알리고 홍보해 전북방문객을 불러 모으는데 힘을 모아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전북도는 “2012 전북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 11개 재외향우회장단 및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객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한 재외향우회는 향후 회원들의 모임이나 각종 행사와 휴가 등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거주 지역 주민과 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2 전북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해 방문객을 늘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재울산호남향우회는 오는 30일 임원수련회를 고창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갖기로 하는 등 재춘천․구리시․부천시 전북도민회 향우회 역시 단합행사를 4월중 전북에서 개최키로 약속하는 발빠른 행보를 드러냈다.

이처럼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재외향우들의 고향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재외향우회장단의 이번 MOU 체결로 전북방문객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고향방문 출향인사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숙박시설과 관광지 등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방문객 유치활동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키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을 통해 김완주 지사는 “재외향우들의 고향 사랑과 열정이 우리 전북도를 키운 든든한 주춧돌로 작용됐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들썩이는 전북도․문턱이 닳도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재외향우들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향우들 가운데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경우 워크숍이나 단합대회를 고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고, 선생님들은 수학여행지로 전북도를 강력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월, 재경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재경도민회 신년인사회를 필두로 재경 시군향우회 사무처장단 간담회를 통해 ‘2012 전북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한 결과, 부천시 전북도민회와 재경진안군민회 등에서 66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외향우회는 서울과 부산․대구․경북․인천․울산․경기․구리․광주․부천․춘천 등 11개 지역이다.

/ 김현종 기자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