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초로 김제시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개소됐다.
22일 김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행정안전부․김제시․김제교육지원청의 예산 17억3천만원을 투입, 시청 2층에 346㎡ 규모로 관제실․종합상황실․체험실로 구성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김제지역에 설치된 265대의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만큼, 학교폭력 및 성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에 필요한 모든 상황을 합동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 및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CCTV 하단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고음과 함께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시스템이 적용돼 투망감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제시․경찰서․교육청 파견 직원 등 14명이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되며 센터 입구에 마련된 체험실은 CCTV의 각종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는 안전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22일 오후 2시 30분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과보고에 이어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관제센터 시연 및 투어 등 행사로 나눠 개소식이 열린다.
김제지역에는 재난, 재해․방범․불법 주, 정차․쓰레기 무단투기 등 감시용 카메라 265대가 설치돼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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