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TV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지역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 지원하는 스타 소상공인 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스타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6개 업체를 우선 선발해 다음달부터 4개월 동안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방송 공개오디션(9월)을 통해 최종 3개 업체를 선발․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3개 업체는 R&D․마케팅․해외진출․시설개보수․시스템 개선 등의 경영개선 사업비로 각 업체당 2천만원 지원과 함께 전북신보 특별특례보증으로 3천만원을 저리로 추가 대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선 선정된 6개 업체도 마케팅․회계․경영․성공창업 분야 전문가들의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4개월 동안 주어질 예정이다.
전북도가 그동안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이번 공개오디션 방식의 차이점은 컨설팅 및 최종선정 과정 등이 TV를 통해 공개적으로 방영돼 참여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시청자 모두 컨설팅 과정을 통한 성공스토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특징이 담겨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환경 속에 지역경제의 풀뿌리와도 같은 소상공인들에게 생존 경쟁력을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인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호 전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아직도 지역상권․마케팅 등 전문적인 경영분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폐업하는 사례를 보면 안타깝다”며 “이번 ‘스타 소상공인 육성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컨설팅 사업의 필요성과 성공창업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영개선 마인드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체는 오는 18일까지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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