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보상금액이 지난 2일부터 현실화됐다.
12일 전북 김제시는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최대 85%를 지원하는 만큼, 조기에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환경변화의 속도와 피해규모가 현재 대비하고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등 기후변화는 미래가 아닌 당면한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반드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일부터 과거 ㎡당 60만원을 보상하던 주택보상금액의 경우 90∼100만원으로 조정되는 등 주택․동산 침수에 대한 보험금 역시 최대 12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보험요율도 주택 평균 22.6%․온실 12.5% 정도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연중 아무 때나 김제시청 재난안전과 또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와 판매보험사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해일․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보상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가입 대상이다.
단체로 가입할 경우 주민부담보험료의 10%가 할인되며 우기철에 앞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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