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분리수거를 하는 과정에 종량제봉투가 찢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매립용 마대. © 김현종 기자 | |
소각 및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담는 매립용 마대가 제작돼 판매된다.
9일 전북 김제시는 “매립용 쓰레기를 배출․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마대를 제작․공급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뼈다귀․도자기류․유리․조개껍데기․동물의 뼈 종류 등 매립 대상 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분리배출을 하는 과정에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마대에 담아 배출할 경우 읍․면 동사무소를 통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불편이 초래되는 등 매립용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규격마대 제작․보급에 따라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가 한층 편리해진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환경과(540∼3776)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두색 바탕에 검정글씨로 20ℓ․50ℓ 두 종류로 제작된 매립용 마대는 각 봉투판매소에서 종량제 봉투와 동일한 장당 270원․660원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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