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 세계인류 덴마크의 선진축산시스템이 도입된다.
15일 김제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 중인 덴마크 왕국의 프레데릭 왕세자와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덴마크 기업 SFK 및 HAARSLEV사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난해 5월 12일 덴마크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덴마크 라스므슨 총리간 합의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과 녹색성장동맹의 틀에서 이뤄졌다.
특히, 김제시는 세계일류인 덴마크의 우량종돈 및 선진사육시스템·축산경영기법·최첨단설비·가공기술·유통구조 등 선진 축산시스템을 벤치마킹, 산업단지 형태의 종합식품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시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종합식품단지 조성의 경우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지주공장·종돈장·유통 물류단지·주거 편익시설·먹거리타운 등 협력단지가 조성된다.
이 협력단지가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및 세수확대 등에 획기적인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는 1972년도에 즉위한 마가레테 2세 여왕과 부친 헨릭공 사이의 장남으로 입헌군주국인 덴마크 왕위계승 서열 1위의 신분이며, 2004년도 호주출신의 평민인 메리 왕세자비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한편, 이건식 시장은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 초청으로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프레데릭 왕세자 환영만찬과 프레데릭 왕세자의 초청으로 14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환영만찬 시간 동안 프레데릭 왕세자와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국내·외 인사들과 왕성한 교류를 통해 “새만금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김제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하는 행보를 보였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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