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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예수병원, 4년 연속 주사제 처방률 낮아
건강보험심사평가, 지난해 3/4분기 통계 결과 1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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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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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예수병원이 4년 연속 전국 종합병원 가운데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3/4분기 주사제 처방률 평가에서 1.14%를 차지해 서울 보라매병원(1.66%), 울산대병원(1.77%), 인제대 상계 백병원(2.05%)에 비해 가장 낮은 처방율을 기록했다.

전국 종합전문 요양기관 역시 전남대 병원이 1.9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상계 백병원 2.05%, 부산 백병원이 2.16%로 순으로 낮게 집계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균 처방율은 3.44%였으며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 처방율은 9.15%였으며 전국 의원 평균 처방율 역시 25.3%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는 반면 급성쇼크와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성으로 인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요하는 응급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 외래에서의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 관계자는 “지역별 약 처방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사제 처방률 정보를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주사제 처방률 개선을 위한 홍보방안 마련과 함께 유관단체와의 협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주사제 처방률이 높은 약 620여개 기관에 대해 급여 적정성 종합관리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 예수병원은 2005년 1.12% 주사제 처방률로 심평원이 발표한 외래주사제 처방률 가운데 낮은 전국 10개 병원 중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06년 1.10%, 2007년 1.10%에 이어 2008년 1분기 1.06%, 2분기 1.12%,  3분기 1.14%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전문 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통합한 순위 역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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