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도박장 운영… 조폭 무더기 ‘철창행’
조직운영자금 마련위해 폐 당구장에 도박장 개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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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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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 수사망에 덜미를 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폐 당구장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군산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 정 모씨(47) 등 5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도박판에 나선 A씨(44) 등 10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판돈 3,300만원과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과 익산지역 폭력조직원인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5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당구장에 도박장을 개설해 3천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라는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창고장․도박진행 경비징수․꽁지․문방 등의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운영했으며 벌어들인 수익금을 조직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현장비와 시간비 등 하루에 500만원 상당의 돈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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