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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동초등학교… 작은 나눔 · 큰 기쁨!
12월의 작은 기적 만들어 "이웃 사랑 실천" 귀감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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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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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경제관념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동초등학교 교사 박지희     © 이한신 기자

 

 

▲  부안동초등학교 조현서(오른쪽에서 두 번째), 최희수(가운데) 학생과 왕일(교감, 오른쪽) 교사가 나눔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장애인복지관 국장(왼쪽)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동초등학교 교사 박지희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동초등학교(교장 정정임) 4학년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과 배려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바른 경제관념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나눔 마당'행사를 개최해 총 567,070원을 모금한 금액을 송산효도마을과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했기 때문이다.

 

12월의 작은 기적을 일으킨 "작은 나눔 큰 기쁨"나눔 마당은 집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마련한 성금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학생들은 나에게는 쓸모없었던 물건이 친구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등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사용하는 자원재활용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 나눔 마당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기부하며 봉사에 관심을 갖는 소중한 이웃돕기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이와 함께, 스스로 기획하고 연습해 지난달 4일과 6일 송산효도마을과 부안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악기연주, ,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재능기부에 이어 나눔 마당을 통해 기부를 경험한 최희수(4학년) 학생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행복이 된다니 너무 기쁘다"며 "공연하며 만났던 어르신들과 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이춘섭 관장은 "수익금 기부에 감사드리고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나눔의 기쁨이 배가 된 것 같다"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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