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사”도 이제 편안하게 휴가를 갈 수 있다.
전북도 대체교사 23명 공개모집, 오는 20일까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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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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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대체교사를 지원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비롯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23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거주 지역별로 고르게 각 시설에 파견키로 했다.

특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체교사는 보육교사 2급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로 1년 단위의 계약직 형태로 130만원 상당의 급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육교사 파견은 평가 인증 통과 시설과 소규모 시설의 장기 근속자를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계절적 요인이 많은 연차 휴가를 월별로 고르게 분산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전주시에 위치한 모 어린이집 교사 김 모씨(25․여)의 경우 “그동안 직무연수를 한번 가고 싶어도 자신 때문에 동료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돼 휴가 역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맘 편히 갈 수 있게 돼 하루빨리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에 1천463개소의 보육시설에 6천200여명의 교사가 낮은 임금에 하루 10시간 이상 장시간 동안 부모를 대신해 보육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대체교사 공개모집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북보육정보센터 063-276-8080 또는 www.jbcare.or.kr로 문의하면 된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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