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열입곱 번째를 맞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새롭게 변화될 축제의 모습과 주요 추진방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닻을 올렸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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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새롭게 변화될 축제의 모습과 주요 추진방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닻을 올렸다.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인 올해 소리축제는 '소리판타지'를 주제로 판과 소리를 통한 공동체문화의 회복을 다룬다.
또, 미래지향적인 음악의 경향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일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축제의 모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앞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더블 스테이지'의 성과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16년 동안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온 "놀이마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놀이마당은 소리축제가 그동안 선보여 온 수준 높은 무료 공연의 메카이자 관객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교차로로 축제의 상징이 되어왔다는 판단 아래 올해 이곳을 축제의 메인사이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더블 스테이지'가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와 집중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얻은 것에서 착안해 보다 밀도 있는 공간 운영을 기본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올해 주제로 내세운 "소리판타지"의 의미를 놀이마당을 통해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삼아 '더블 스테이지'방식을 통해 전통음악과 월드뮤직‧동서양 음악의 콜라보‧전라남북도 연계 프로그램 등 국경과 세대‧지역을 아우르는 '판'의 의미를 담아낸다.
아울러,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을 보다 기획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한다.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키드존'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댄싱존' 및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저잣거리존' 등을 개발해 전 세대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간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리축제가 그동안 지속해 온 ▲ 더블빌 ▲ 소리프론티어 ▲ 레드콘 음악창작소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기획과 지역 각 기관과 협업을 밑그림으로 젊은 음악가들의 창작 작업 독려 및 해외무대 기회 주선 등 소리축제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을 부각시켜 나간다.
또, 보다 완성도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음악적 패러다임과 경향을 선보여 전주세계소리축제만의 역할과 독창성을 발전시킨다는 밑그림을 완성하고 채색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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