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7월 24만명에 불과했던 기초연급 수급자가 4년 만인 2018년 5월 기준으로 500만명(18% 증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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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4만명에 불과했던 기초연급 수급자가 4년 만인 2018년 5월 기준으로 500만명(18% 증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초연금 수급자가 증가한 것은 노인인구 및 65세에 도달한 어르신과 신청 후 탈락한 취약계층 등에 대한 1:1 맞춤형 안내와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에 따라 24만명이 신규로 혜택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연금자 및 무연금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단전과 단수 가구를 비롯 신용위험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국민연금공단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이 같은 분석은 65세 이상 어르신 748만명 가운데 81.4%인 609만명(2018년 5월 기준)이 기초연금 또는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적 연금이 노후소득보장의 한 축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아 다층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어르신 역시 186만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의 주축으로 작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부부 2인 가구 최대 40만원)으로 인상돼 추석연휴 직전인 21일 첫 지급될 예정이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돼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20만원)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다.
기초연금 상담 및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콜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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