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프랑스 세계문화의집과 업무 협약
프로그램 공동 기획·아티스트 교류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 약속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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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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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 김한 조직위원장과 '프랑스 세계문화의집' 아와드 에스버 관장이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티타임을 갖으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소리축제 홍보기획팀 김희경.      ©김현종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가 '프랑스 세계문화의집'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10일 조직위는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방문한 아와드 에스버(Award Esber) 관장과 김한 조직위원장이 전북은행 8층에서 티타임을 갖고 협약서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리축제와 세계문화의집은 업무협약을 통해 2015~2016년 한·불 교류의해 25주년을 맞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프랑스 월드뮤직 특집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상호 아티스트 교류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세계문화의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교류 및 월드뮤직 시장에서의 정보 교류·공동홍보 등 다양한 방식과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상호 기관의 발전과 한국을 비롯 세계 월드뮤직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세계문화의집' 아와드 관장은 김한 위원장에게 "세계문화의집에서 발간한 각국 민속음악에 관한 정보를 수록한 책자와 프랑스에서 제작한 한국 산조음악 음반" 등을 선물하며 한국음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김한 위원장도 아와드 관장에게 "기념품용 가야금과 공예품을 선물"하고 한국 문화와 전라북도 문화예술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며 두 손을 맞잡는 행보를 보였다.

 

 

▲ 세계문화의집 아와드 에스버 관장과 소리축제 김한 조직위원장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현종 기자

한편, 1982년에 설립된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은 세계공연예술자료센터 및 예술가 레지던스를 운영하면서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문화 예술 전문 기관이다.

 

네스코와 무형문화유산 주간을 공동 주관하는 등 각국 문화·예술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꾸랑(Programme Courants)이라는 교육·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권위 있는 단체다.

 

'세계문화의집'은 또,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축제인 "상상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축제에 한국의 전통예술인 판소리·봉산탈춤·씻김굿·영산회상·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산조 등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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