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세계소리축제… The튠 "소리 프론티어" KB소리상
수림문화상-권송희·프론티어상-벼리국악단 영예 등 치열한 경합 펼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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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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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재목을 발굴하는 "소리 프론티어"가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동안 그 어떤 공연보다 긴장과 열기를 더하며 치열한 경합 끝에 순위가 가려졌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기획팀 김희경.   © 김현종 기자

 

국악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재목을 발굴하는 "소리 프론티어"가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동안 그 어떤 공연보다 긴장과 열기를 더하며 치열한 경합 끝에 순위가 가려졌다.

 

12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 프론티어' 본선을 진행한 결과 전통음악 창작 타악그룹 'The 'KB소리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림문화상에 '권송희프론티어상은 '벼리국악단'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KB소리상을 수상한 창작음악 타악그룹 'The'과 수림문화상을 수상한 '권송희'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벼리국악단'에게는 창작지원금 300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소리 프론티어 본선 무대에 오른 3개 팀은 축제 현장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진중한 무대에서부터 관객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쾌한 모습까지 다양한 색채의 공연을 선보였다.

 

, 엄격한 실연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만큼, 정돈되고 집중도 있는 본선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성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소리상을 수상한 'The'의 이성순 대표는 "우리의 음악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확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권위 있는 고품격 음악 축제인 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 경연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시작된 소리축제의 월드뮤직 경연 '소리 프론티어'는 전통음악을 바탕에 두고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요구하는 경선으로 지난 8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 1차 실연 예선에서 15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3개 팀이 본선 무대 올라 진검 승부를 겨루는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본선 평가는 예선에서 집계된 심사점수와 본선 현장에서 모집된 관객 심사단 평가점수를 합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 "소리 프론티어"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진중한 무대에서부터 관객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쾌한 모습까지 다양한 색채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KB소리상 : 전통음악 창작 타악그룹 'The '.

 

전통타악기와 해금·건반·보이스·각종 퍼커션 주자 등 4인의 여성뮤지션이 모여 결성된 음악 그룹인 'The'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실험성 강한 창작활동을 하기 위해 창작음악그룹이다.

 

특히 국악에 뿌리를 두되 그것에 갇히지 않고, 발칙한 실험을 하되 국악을 잃지 않는 묘한 줄타기를 하는 'The'은 전통적인 것·원시적인 것·오래된 것·옛것을 들춰내 각자의 입김을 불어넣으며 이미지가 보이고 이야기가 들리는 음악을 만들어고 있다.

 

'The'의 맴버는 이성순(타악, 해금고현경(보컬이혜인(건반성현구(퍼커션) 등으로 구성됐다.

 

수림문화상 : 권송희.

 

'권송희'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배우로,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보컬로 활동해온 판소리 보컬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에 선정돼 제작한 "권송희 판소리 프로젝트 1·2·3 "을 통해 작창·작사·퍼포먼스가 가능한 판소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권송희'는 사운드 디자이너(DJ)·퍼커션·가야금·베이스 기타의 구성으로 판소리와 일렉트로·트립합과 같은 장르와 거침없이 만나며 루프 스테이션(Loop Station)과 같은 이펙터 장치들을 사용, 새로운 스타일의 판소리를 들려주는 맴버는 권송희(보컬, ) 노선택(베이스최혜원(국악퍼커션) 등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론티어상 - 벼리국악단

 

'벼리국악단'2010년 전라북도의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로 '벼리'는 고기를 잡는 그물의 코를 뀌어 그물을 잡아당길 수 있게 한 동아줄을 의미한다.

 

한국전통음악이라는 벼리를 제대로 잡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벼리국악단'에 의해 재창조된 새로운 한국음악이 전 세계로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팀의 맴버는 김은영(소아쟁김은(대아쟁문가연(가야금이슬기(거문고이은서(해금이은진(대금, 소금김경민(피리, 태평소김일, 김다솜(타악조민지(소리송재성(작곡, 건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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