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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농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도내지역 최초… 유해 농산물 원천적 차단 기대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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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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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내지역 최초로 ‘농산물 현장검사소’가 설치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면 유해 농산물 유통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신성철 기자

 

 

 

전북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 현장검사소가 설치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면 유해 농산물 유통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총사업비 26,95억원을 투입, 내년 2월부터 공사에 착공, 상반기까지 관리동 2층 약 495㎡ 규모에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실험 장비를 갖춘 전처리실과 분석실 등이 설치된다.

 

이후, 약 1개월 정도 장비 시범운영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잔류농약 검사장비와 전담인력(7명)을 갖추고 24시간 주‧야간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인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경매전 농산물을 수거‧검사하는 곳으로 도내에서 현장검사소 운영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전북지역은 전주 등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연간 15만톤에 이르는 농산물이 경매를 거쳐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경매에 앞서 진행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연간 100건 정도에 불가해 그동안 유해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수반 됐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도매시장은 출하 후 곧바로 소비로 이어지는 중요한 유통 길목인 만큼, 현장검사소 설치로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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