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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차량 '일시정지 위반' 보행자 위협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야간에는 사실상 유명무실
김현종ㆍ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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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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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우회전 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올 1월 22일부터 적용됐지만 야간에는 횡단보도 신호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하고 보행자 앞을 아찔하게 스쳐 경찰 단속에 앞서 현장 홍보와 계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차량이 우회전 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올 122일부터 적용됐지만 야간에는 이 같은 규정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경찰 단속에 앞서 현장 홍보와 계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오후 930분께 전북 전주시 송천동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앞(왕복 6차선) 횡단보도를 건너던 회사원 김 모씨(59)는 신호를 준수하지 않고 우회전을 하는 차량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고 승용차 운전자는 마치 곡예운전을 하듯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 가까스로 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날 취재진이 약 30분 동안 지켜본 결과,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신호까지 무시하고 달리는 일부 배달 오토바이의 경우,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앞을 아찔하게 스쳐 운행하는 광경이 목격됐다.

 

, 1차선에서 달리던 한 배달 오토바이는 직진 신호가 빨간불로 켜지자 앞서 걷고 있던 보행자를 향해 경적을 울리며 횡단보도를 이용,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등의 교통법규 위반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우회전하는 차량들 역시 횡단보도 신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상향등을 깜박거리는 등 보행자 신호가 적색 신호로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운전자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으로 보행자들은 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한 어르신은 손을 들어 차량을 멈춰 세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고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대부분 정지하지 않아 보행자가 오토바이를 피해 건너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 역시 10여 차례 발생했다.

 

이와 반면, 주간(오전 8~오후6)에는 교통법규 및 교통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전북경찰은 새롭게 적용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42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과태료 부과 및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른 단속 여부를 결정하는 방침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일시정지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은 운전자를 처벌하기 위한 게 아니라 보행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인 만큼, 보행자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안전운전을 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시기장소에 맞는 테마별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 126일 공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전년(80.87)에 비해 0.31(0.38%) 상승한 81.18점으로 집계됐지만, 도내 14개 시군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사고발생 정도 교통안전실태 항목 등으로 이뤄졌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Right-turning vehicle 'pause violation' pedestrian risk

Enforcement of the revised Road Traffic ActVirtually no name at night

 

Reporter Kim Hyun-jongKim Gay-oung

 

The 'Enforcement Rules of the Road Traffic Act', which clarifies the duty to stop when vehicles make a right turn, have been applied since January 22 this year, but at night, these regulations are virtually ineffective, so it is pointed out that on-site publicity and guidance should be further strengthened prior to police crackdowns. .

 

At 9:30 pm on the 15th, Mr. Kim (59), an office worker crossing the crosswalk in front of the Samsung Electronics Service Center in Songcheon-dong, Jeonju-si, Jeollabuk-do (6 lanes round trip), was in a dizzying situation where he almost collided with a vehicle turning right without obeying the traffic signal. The driver of the car was able to avoid an accident by changing lanes in a hurry as if performing an acrobatic maneuver.

 

As a result of the reporters watching for about 30 minutes on this day, some delivery motorcycles running without wearing safety helmets and ignoring signals were witnessed dizzyingly passing in front of pedestrians crossing the crosswalk.

 

In addition, a delivery motorcycle running in the first lane honked at the pedestrian walking ahead when the signal to go straight turned red, and it was easy to find violations of traffic laws such as illegally turning left or running at a crosswalk by ignoring the signal. could

 

Vehicles turning right also did not pay attention to the crosswalk signal, but instead blinked their high beams, etc. Less than half of the drivers waited until the pedestrian signal changed to red before starting.

 

In this situation, pedestrians waited for a vehicle to pass, or an elderly person raised his hand to stop the vehicle, and most of the two-wheeled vehicles such as motorcycles did not stop, leading to dangerous situations in which pedestrians had to avoid motorcycles and cross over 10 times. happened.

 

On the other hand, during the daytime (8:00 am to 6:00 pm), it was confirmed as a result of the coverage that traffic laws and traffic safety rules were well observed.

 

The Jeonbuk Police Department judged that sufficient publicity of the newly applied Enforcement Rules of the Road Traffic Act is necessary, and it is a policy to decide whether to impose fines and crack down on violations of the Road Traffic Act through a guidance period until April 21st.

 

A police official said, "The Road Traffic Act, which strengthened the duty to stop, is not intended to punish drivers, but to protect pedestrians." We need a mature attitude to do it."

 

He added, "If you slow down, you can see people."

 

Meanwhile, as a result of the '2022 Traffic Culture Index Survey' released on January 26 this year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d the Korea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 it was tallied at 81.18 points, an increase of 0.31 points (0.38%)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80.87 points), but 14 in the province It was found that city and county drivers and pedestrians did not obey traffic laws.

 

The traffic culture index was evaluated by driving behavior walking behavior degree of traffic accident traffic safety status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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