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이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콜라보레이션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기획팀 김회경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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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콜라보레이션의 향연을 펼쳤던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이 오는 7월 폴란드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Crossroads Festival Krakow)무대에 오른다. 1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는 "지난해 대표 기획프로그램이었던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에 참여한 우리지역 예술가들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예술해외진출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고 밝혔다. 특히,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소리축제 기획공연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이 양국 문화의 성공적인 교두보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리축제는 그 기획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으며 세계무대에 우리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기획하고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양국 아티스트들은 수개월간 악보와 편곡 음원을 공유하며 치밀한 준비와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벽한 성공을 이뤄냈다. 전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또 한 번 크게 성장했으며 이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전통예술해외진출사업에 선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지역 아티스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 온 소리축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참여 아티스트는 ▲ 이항윤(대금) ▲ 장윤미(해금) ▲ 위은영(거문고) ▲ 유승렬(피리) ▲ 강은진(장구) ▲ 박영순(판소리) 등이다. 한편,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이 무대에 서는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 은 폴란드와 동유럽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난 16년 동안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과 전통음악을 선보여 왔다. 한국 음악가들이 축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폴란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폴란드 내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재공연이 확정되면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 한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한국과 폴란드의 풍성한 문화 협력을 이뤄가는 발판이 될 뿐 아니라 폴란드 내 한국 문화가 증진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 된다" 고 말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과 "2014 한-폴 프로젝트 쇼팽&아리랑, 2015 크라쿠프 크로스로드 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2016년에도 양국 음악가들의 교류 및 초청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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