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최초 해양경찰을 소재로 한 '포세이돈'이 전북 군산에서 촬영된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인기 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다수의 작품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유철용 감독의 '포세이돈' 드라마가 오는 17일부터 군산 일원 및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방영일자를 조율중인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해양경찰을 소재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더욱 얼마전 전역한 에릭(문정혁)과 최재환․김옥빈․김강우․전혜빈․ 유노윤호 등 초호화 케스팅으로 2011년 방영될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시청자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g20 정상회의가 폐회된 이후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경비함정 및 경찰관 비상근무가 해제돼 평시 상황을 유지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해양경찰의 진정한 모습을 알리고 관광의 메카 군산시 홍보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 초기 배경지가 군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군산지역의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될 수 있도록 그동안 촬영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드라마는 밀수․밀입국 등 해상범죄 진압과 각종 사건사고에 목숨을 걸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관들의 삶과 애환 및 사랑이 고스란히 주연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와 조연 배우의 맛깔스런 재치에 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드라마 포세이돈은 오는 15일부터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군산․통영․부산 등 전국 해양경찰서를 순회하며 촬영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주연 배우들은 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무술과 해상낙하 등의 훈련을 받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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