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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최창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
최 서장 “관행적이고 답습적인 조직문화 개선” 모범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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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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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창삼(5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제19대 군산해양경찰서장에 임명된 최창삼 총경 취임식이 10일 오후 3시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관 및 전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19대 서장으로 취임한 최창삼 총경이 상황실에서 관할해역 해상치안 상황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최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상주권 수호 등 확고한 경비체제 구축․ 국민이 만족하는 친절, 봉사행정 구현․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강력한 대응․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자체사고 예방 등을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을 위해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이며 지휘관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립 서비스’를 경계하고 합리적 건의와 충고를 수용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 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 서장은 이어 “故 정갑수 서장님과 함께 동료 여러분들의 단결된 끈끈한 화합으로 그동안 일궈낸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슬픔은 가슴에 묻어두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서장은 “네잎 크로바의 꽃말이 행복이지만 그 행운을 찾기 위해 행복을 짓밟는 누를범하지 말고 미래에 대한 긍정과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최 서장은 그동안 관행적이고 답습적으로 이뤄진 조직문화 개선에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차원으로 경찰관이 청사 현관에 도열해 신임 서장을 맞는 영접 및 계장 이상 간부 신고식 등을 모두 생략하고 곧바로 관할해역 해상치안 상황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최 서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 덕인고와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청에 입직, 속초해양경찰서장과 서해청 경비․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故 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지난 4일 경비함을 타고 해상치안 현장점검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후임 인사로 최창삼 총경이 임명됐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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