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전북지역 총경 승진자 배정 인원이 3명으로 원상회복되는 등 3년 연속 사기 진작 차원으로 일선경찰서에서 승진자가 배출돼 경정급 적체가 말끔히 해소됐다.
특히, 올해는 승진인원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지휘관 추천 및 관서별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경정 86명이 승진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6일 전북경찰청 정재봉(경대 9기) 감찰계장을 비롯 김태형(간부후보 45기) 여성보호계장 ‧ 김광호 익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을 포함 86명의 총경 승진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선발은 근무성적 및 경력평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확고히 하는 차원으로 철저히 성과주의에 바탕을 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승진 예정자는 입직 및 지방청 간 균형 역시 고려됐으며 공채 등 일반출신의 경우 전체 승진자의 20% 이상을 할애하는 등 사기진작을 통한 조직화합을 도모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단행될 경정급 이하 후속인사도 업무 성과에 기반을 둔 승진인사 기조를 계속 유지해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일선 경찰서장에 해당하는 총경은 고위 간부로 진입하는 자리인 만큼,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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