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폐유 수거율을 높여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9일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수거율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6개 수협을 대상으로 폐유 저장 용기 비치와 함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물질 발생 현황 및 수거처리 실태를 조사한다. 또 오염 물질 관리대장 서류비치와 환경관련 법규 준수 여부 역시 중점 점검키로 하는 등 주요 항포구에 설치돼 있는 41개 폐유 저장시설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관내 어촌계와 수협 및 환경단체 등과 함께 그린오션 협의회를 구성,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의 수거율을 향상시켜 재활용 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르면 총 톤수 5톤 이상 100톤 미만의 선박과 50톤 미만의 유조선에는 폐유 저장 용기를 비치하고 폐유 저장 용기 표면에 선명과 선박번호 등을 기재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군산 해양경찰서 관내 6개 수협에서 최근 3년간 판매된 윤활유 대비 수거율은 2006년의 경우 40%․2007년 23%에 그쳤으며 지난해 역시 17%를 차지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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