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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태세 강화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 공조체제 확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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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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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위험․유해물질(hns :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로 인한 해양 오염 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16일 군산해경은 “군산항의 hns 취급업체는 1곳으로 연간 100여척의 hns 운반 선박이 군산항을 출입항하며 에탄올, 초산비닐 등 6종의 hns 입하량이 지난 2006년 127,600㎘에서 2007년 139,782㎘, 2008년 152,26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년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총 30건의 오염사고 중 hns에 의한 오염 사고는 3.3%(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상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출사고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더 더욱 hns의 특성상 유독성 및 화재․폭발 등 복합적인 위험성을 동반하므로 이에 따른 사전 대비가 중요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hns 오염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위험․유해물질 방제지원․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소방서와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공조 체제를 확대해 나기로 했다.

또, 고성능 화학보호복 등 hns 방제자재의 추가 확보와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 매뉴얼을 숙지, 환경부 화학물질사고 대응정보시스템(caris)과 해양오염 방제지원시스템(kosps)를 연계해 해상 위험․유해물질 사고처리 능력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군산해경 한 관계자는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를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도상방제훈련을 실시해 hns 방제기술 숙련은 물론 군산지역 방제대응 체제를 더욱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ns(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는 기름이외의 물질로서 해양환경에 유입될 경우 사람의 건강을 해치거나 생물자원과 해양생물에 유해해고 쾌적성을 손상시키거나 그 외 해양의 합법적 이용을 방해할 수 있는 물질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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