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세계인들의 축구축제인 FIFA U-20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 인상을 안겨주기 위해 '전주역 광장'이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돼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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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세계인들의 축구축제인 FIFA U-20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 인상을 안겨주기 위해 "전주역 광장"을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했다.
특히, U-20 월드컵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주월드컵경기장 및 도심 주요 장소와 거리 곳곳에 테마화단 12개소‧교량꽃벽 3개소‧가로화분 160개를 설치하는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 광장에 최근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의미를 담아 꽃다발 조형물을 비롯 한옥담장 등 다양한 소품과 오죽‧수국‧란타나 등 총 29종 1,211본으로 테마화단 3개소를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
특히, 전주역 광장 테마화단 조성에는 전주화훼인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U-20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꽃 조형물 7점과 축구공에 열광하는 관중을 표현한 조형물로 테마화단을 조성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서신동 통일광장과 덕진동 덕진광장 테마화단에는 기존에 없던 ‘달리는 말’ 조형물 2점과 '물주는 여인'조형물을 설치해 색다른 느낌을 더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밖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추천대교와 서곡교‧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입구 등 3곳은 웨이브페츄니아 꽃벽으로 꾸미고 월드컵경기장 곳곳에 화분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화사함과 향기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U-20 월드컵 등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를 위해 꽃으로 수놓은 테마 화단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며 "전주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꽃과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꽃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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