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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쉼터 조성
동진강‧정읍천 두물머리에 5월 11일 완공 목표, 30억원 투입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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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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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북 정읍 만석보를 비롯 백산성과 황토현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 쉼터를 조성한다.                                                       / 사진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 조재수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북 정읍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조망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

 

이 쉼터는 동진강변에서 만석보를 비롯 백산성과 황토현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익산국토청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4년이라는 산고 끝에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오는 51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정읍시는 '만석보 쉼터'가 완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넘겨받게 된다.

 

동진강과 정읍천이 만나는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만석보 쉼터'가 완공되면 정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발단이 된 백산성 등의 유적지는 물론 동진강과 정읍천이 합류되는 두물머리의수려한 하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방문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장산에서 정읍천과 동진강을 거쳐 새만금으로 이어지는연장 81.6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역시 건립이 완공되면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길로 탈바꿈된다.

 

자전거도로 완성은 총 59.1km로 오는 2020년까지 완공예정인 정읍시구간의 자전거도로 8.4km는 기존 제방도로를 활용한 라이딩이 가능하고 14.1km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개발계획에 따라 개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 만석보 쉼터 인근에 상시 정규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북 남부권 최대인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역시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용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익산국토청은 기대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철홍 청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만석보 쉼터'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역사를 배우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읍시와 협의해민과 지역을 위한 쉼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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